핫이슈 이야기2017. 8. 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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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에 출간된 전두환 회고록이 우역곡절 끝에 조건부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21부는 5.18 기념재단과 고 조비오 신부 유족등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아들 전재국씨를 상대로 낸 전두화 회고록 출판,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였답니다.

 

아주 당연한 처분이라 생각되어 지네요.. 회고록은 총 604쪽 분량으로 역사적 사실을 숨기고 왜곡된 사실이 책속에 다수 포함 되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5.18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사실, 시위대를 향한 사격명령은 전 전대통령과 무관하다는 발언, 헬기사격이나 폭력적인 진압은 없었다는 등의 왜곡된 사실이 무려 33곳에서 수록 되있다고 합니다.

 

이같은 전두환 회고록이 역사를 왜곡하고 5월 민주화 단체와 희생자, 유가족의 인격, 명예를 침해했다고 법원은 판단을 한거 같습니다.

 

5.18 단체가 지적한 33곳의 역사적 왜곡으로 기술된 부분을 삭제하지 않으면 출판과 배포 , 발행, 인쇄, 복제, 판매, 광고등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법원은 이런한 왜곡된 부분을 모두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허위주장으로 판단한 당연한 조치라고 합니다.

 

 

이러한 가처분 결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1회당 500만원의 불이행 벌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합니다.

 

전두환 회고록 판매금지 처분은 당연한 결과 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국민화합이라는 국가적 대의로 인해 모든 죄가 사면된 당사자 입니다. 진실을 밝히지는 못 할지언정 거짓과 왜곡으로 국민을 이간질 시키는 활동은 안했으면 합니다.

 

요즘 택시운전사라는 5.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한 영화가 성황리에 상영되고 있습니다. 그 시절을 겪지 못했던 세대들에게는 광주의 참상을 알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전두환이 꼭 봤으면 하는 영화이네요..전두환 회고록 판매금지 처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실규명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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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올레빠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