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은 농경사회라면 또 모르겠지만 요즘처럼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쁜 시대를 살아가면서 제대로 식사를 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좋은 식재료로 요리해서 맛을 음미하며 음식을 먹고 깔끔하게 뒷정리를 할 수 있는 식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간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더구나 요즘에는 맞벌이 가정이 많아서 예전처럼 주부가 집안일을 전적으로 맡아서 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닙니다. 이런 생활양식이 간편한 식생활을 요구하게 되었고 사람들로 하여금 밥보다 빵을 찿도록 만들었습니다. 식사나 간식으로 빵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빵에 그만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빵이 가진 장점 뒤에는 커다란 단점이 함께 존재 하는데 여기서 그 부분을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빵 대신 쌀가공식품 떡으로 웰빙생활하기...
빵의 두 얼굴
빵은 발효식품이라서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성분들이 맛을 좋게 해주고 빵에 첨가하는 성분을 바꿔가며 다양한 맛을 만들어 즐길 수 있습니다. 빵은 가루음식이라서 부드럽고 먹기도 쉬우며 건조식품이라서 식어도 먹을 수 있고 보관하기도 쉽고 휴대하기도 편리 합니다. 손으로 집어 먹어도 들러붙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장점 때문에 빵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빵 자체가 갖고 있는 장점뿐만 아니라 생활이 바빠지고 느긋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지면서 간편하게 먹고 치울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하게 된 것도 빵을 좋아하게 된 또 다른 이유입니다.
하지만 빵에 이런 장점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백질이 너무 많이 들어 있는 밀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밀기울을 제거해 버린 흰밀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부족한 영양소들도 많습니다. 지방, 섬유질, 비타민, 철분 등이 빵에 부족한 영양소들도 많습니다. 지방, 섬유질, 비타민, 철분 등이 빵에 부족한 대표적인 성분들입니다. 또 빵은 가루음식이면서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지나치게 빨라 식후에 혈당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게다가 발효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준비하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빵을 만드는 밀가루가 거의 대부분 수입된 것이라는 점과 요즘 한참 문제가 되는 GMO식품이라는 점도 문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흰밀가루 빵 대신에 통밀빵을 만들면 되지만 통밀빵은 우선 색이 깨끗하지않고 검붉게 보여서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고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부드럽지 않고 거칩니다. 발효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맛도 흰밀가루 빵보다 못하지만 영양가에 있어서는 밀가루빵보다는 좋습니다.
빵보다 더 좋은 쌀가공식품 떡
빵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단점들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좋은 점들을 그대로 유지한 식품이 바로 떡입니다. 떡은 빵이 갖고 있는 좋은 점들을 거의 다 갖고 있습니다. 물론 영양면에서는 빵보다 훨씬 좋은 점들이 많죠..
대신 쌀가공식품 떡에는 빵에 비해 단백질의 함량이 적습니다. 쌀가루 100g에는 6.5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반면 흰밀가루에는 11.2g들어 있어 70%이상 더 많습니다. 현미가루에는 7.2g이 들어 있는데 비해서 통밀가루에는 12g이 들어있어서 67%나 더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빵은 알레르기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아토피를 비롯한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원인들이 지적되고 있는데 쌀을 적게 먹는 대신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쌀가공식품 떡이 빵보다 낫다고 말하는 또다른 이유는 발효식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떡에도 증편과 같이 쌀가루를 발효시켜서 빵처럼 만든 것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떡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발효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서 분해되는 것으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소화액에 의해서 소화되는 것과 동일합니다.
사람은 원래 분해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음식을 먹고 몸 안에서 분해시켜야 하는 데 미리 분해시켜서 먹게 되면 섭취한 후에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흡수하게 됩니다. 특히 탄수화물이 발효되어 맥아당 이나 포도당이 된 것을 먹게 되면 식후에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고 이런 일이 반복될 때에는 당뇨병을 일으키거나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빵을 주식으로 하는 서양인들이 밥을 주식으로 하는 동양인들에 비해서 당뇨병이 더많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쌀가공식품 떡은 발효시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준비하는데 드는 시간도 짧아서 좋습니다.
밀은 거의 전량을 수입하지만 쌀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것인 만큼 빵보다는 떡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것만 먹자는 민족주의적 생각때문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입니다. 살아있는 곡식을 장기간 공기가 통하지 않는 곳에 쌓아 운반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리라는 것 쯤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화학약품을 뿌리지 않을 수 없는데 이를 먹는 우리 몸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출처 : 병에 안걸리는 식사법 현미밥 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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