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되는 이야기2016. 10. 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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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거래처 갔다가 가까운 거리에 청계천이 있어 퇴근길에

잠깐 들려봤어요. 청계천 위로는 몇 번 지나는 다녀 봤지만

이렇게 청계천 산책로를 거닐어 보기는 처음인거 같네요..

서울 사시는 분들도 사실 청계천 산책로에서 산책해보신분들

많지는 않을 걸요.. 주변에 사는 사람이나 회사를 다니는 사람

빼고는 말이죠...ㅎㅎ

 

 

요즘 산책하기에 참 좋은 날씨죠.. 가을을 만끽하게에도 좋구요.

퇴근길에 보니까 회사원들이랑 연인들이 많더라구요..

평일이라서 그런지 가족이나 나들이객들은 잘 안보이구요..

간혹 외국인들이 지나가곤 하더라구요..

 

긴거리는 아니고 잠깐 걸었는데 기분이 아주 상쾌해지더라구요..

서울 한 복판에 여유있게 거닐 수 있느 산책로가 있다는게 정말

좋은거 같더라구요. 가끔 청계천변에서 여러 행사도 하곤 하잖아요..

오늘 보니까 행사는 없지만 거리의 악사가 나와서 노래도 하고 연주

하고 좋더라구요.. 아이들 데리고 나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 해봤

네요..

 

지금보면 예전 청계천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되었던데...

흐르는 물속을 보니 팔뚝만한 물고기도 여유있게 지나다니고 생각

보다 물이 깨끗한게 여러종류의 물고기가 산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간시간 퇴근 때라서 어두웠을 때인데 조명을 수놓은 청계천변은

정말 멋있다 못해 아름답기까지 한거 같더라구요..종각인가부터 처음

물줄기가 시작되는데 폭포가 장관을 이루며 청계천의 시작을 알려주네요..

물분수가 조명발 아래서 뿜어나오는데 정말 하얀 물분수를 한웅큼 먹고싶

을정도로 예쁘고 깨끗해 보이네요..

제가 청춘의 나이라면 이런 곳에서 다시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데..

사실 지금 가족과 함께 해도 되죠..ㅎㅎ

 

어쨋든 서울도 자랑할 만한게 제법 많아지고 있다는 건 좋은거 같네요..

자동차와 복잡한 건물들로만 있는 서울이 아니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런 공간들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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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올레빠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