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도 하나의 작은 사회이기도 하지요..
아이들에게는 사실 처음으로 사회생활하는 장소이기도 하구요..
한 집안에 엄마, 아빠, 형제, 자매 등 여럿이 생활하다보니 의견충돌도
있고 서로 협업도 하고 서로 의지도 하며 살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런 작은 사회인 가정에서의 교육방식은 어떨까요?
사실 대부분의 가정에서의 고민중의 하나가 엄마 따로, 아빠 따로의
가정 교육방식이 아닐까요?
엄마, 아빠의 교육방식이 서로 다른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죠..아이는 엄마, 아빠의 서로 다른 성별,
성격, 여러가지 장점과 단점, 가치관, 교육방식을 접하며, 어욱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만일 동일한 가정 교육방식으로 아이를 보육
한다면 아이가 방향을 설정하고 결정하는 일이 좀더 수월하지 않을 까요?
부모의 교육방식이 다르면 아이들은 각각의 상황에 따라 적응하게 될것이며
부모로 부터 각기 뭔가 다른 것을 얻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다른 가치관과 생활 스타일을 접하여 아이가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도
보탬이 됩니다. 교육 방식이 다르다고 아이가 혼란스러워 할까 봐 걱정하지도
않아도 됩니다. 아이가 여러가지 관점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믿고 안심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가정 교육방식을 같이하는 문제보다는 부모이자 배우자로서 특히 중요한 일은
아이와 자녀 교육에 대해 배우자와 대화를 하는 것이 좋겠지요..
좋았거나 나빳거나 아이를 대하면서 얻는 경험은 모두 배우자에게 말해보세요.
아이를 키우면서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거나 새로운 방식을 시험해 보고 싶다면
배우자에게 얘기 하고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함께 자녀
교육서를 읽거나 강좌에 참여하는 등 같이 공부하자고 권유하는 것도 좋습니다.
배우자가 그런 시도를 거부하거나 배우자와 근본적인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배우자를 무리하게 설득하기 보다는 상대도 아이를 사랑하고 할 수 있는 한
최상의 것을 아이에게 주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세요.. 배우자와 서로 다른 행동을 할 때는
그때마다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서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들어보세요.
물론 부모의 다른 가정 교육 방식이 부담스럽고 둘 다 통일된 행동을 하는 게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면 더더욱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눠 생각과 행동을
일치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여기서 잊지 말아여 할 것이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씨름하는 것도 좋지만 부모
역시 자신을 위한 자기 개발, 휴식, 또 배우자와의 관계에도 주의를 기울여하 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모두가 각자의 인생, 인간관계, 그리고 자녀 교육의 틀을 형성합니다.
먼저 자신이 행복해야 남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 부모와 아이의 가치가 동등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민주주의적 방식은 가족끼리
서로 존중하는 토대를 만들어 줍니다.
* 부모와 아이 모두 각자 개성을 가진 독자적인 존재 입니다. 그 차이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살펴보고 차이를 이해하고 용납해야 합니다.
* 아이가 여럿일 경우 아이 하나하나가 개별적인 관심을 피료로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자녀 교육에서 평등의 개념을 오해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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